열대어, 금붕어에 대하여

 

잉어목 잉어과의 민물고기 중 붕어의 품종. 관상어로 개량한 붕어다.

 

둥근 몸통과 개방형 꼬리, 긴 지느러미가 금붕어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생각보다 사육난이도가 높아 중급자 이상부터 키우길 권장한다. 상대적으로 많이 먹어서 배설하는 양이 많아 수질관리가 어려운 탓이다.

 

금붕어는 적절히 관리할 시 30~40년간 살 수 있는 어종이다. 다만 산소펌프와 적절한 여과기, 환수를 잘해야 가능한 일이다.

 

특히 여과기가 중요하다. 가정에서 키우는 금붕어가 죽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어항 내의 오염물질의 농도 증가이기 때문이다. 

 

어항은 가능한 큰 것으로 사는 것이 좋다. 되도록 2자 이상을 추천하는데, 생각보다 크게 자라기 때문이다. 진주린이나 동남아시아에서 생산된 개체들이 아니라면 30도 이하의 물 온도에서 문제없이 살아간다.

 

금붕어에겐 치명적인 질병이 있는데, 그것은 부레병이다.

선천적으로 기형이거나 소화불량이 생기면 걸린다. 또 애초에 약한 금붕어를 사거나 성급한 물갈이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금붕어는 산란을 위한 조건이 맞춰지면 암컷이 수컷을 쫓아다닌다. 유정란은 25도 기준으로 3일 정도에 부화한다. 치어는 브라인쉬림프를 먹이며 키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