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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살펴보기

시베리안 허스키, 썰매견 추천

by 잠깐사이에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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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베리안 허스키의 특징

 

시베리안 허스키는 러시아 시베리아가 원산인 썰매견이다. 스피츠 계열이 허스키는 인식과 다르게 중형견으로 분류되고 있다. 종은 러시아에서 시작했지만, 시베리안 허스키라는 이름으로 고착된 것은 미국이다. 그래서 허스키를 미국개로 분류하는 전문가들의 시각도 있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두꺼운 이중모와 삼각형 귀, 독특한 반점을 가졌으며 다른 썰매견들에 비하면 꽤 작은 편이다. 예를 들어, 사모예드와 그린란드견. 그리고 말라뮤트는 대형견으로 허스키보다 거의 두배 가까이 클 수도 있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혹독한 추위에서 사는 견종인 만큼 겨울에 강하고, 활기차며, 회복력이 강하다. 썰매견 출신답게 체력자체가 남다르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12~14년 정도 수명을 가지고 있고, 한 번에 4~8마리의 새끼를 낳는다고 알려져 있다. 수컷의 체고(몸의 높이)는 46~61cm, 체중은 16~27kg 정도다. 암컷은 수치로 '3'정도 더 작은 편이다. 참고로 말라뮤트는 체중이 50kg까지 나가는 경우가 있으니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베리안 허스키의 눈은 아몬드 모양으로 파란색, 갈색, 검은 색일 수 있다. 보통 브리더 사이에서 벽안의 허스키는 눈이 약하다는 설이 나돌지만, 사실은 상관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코는 검은 색이거나 연한 황갈색이다.

 

꼬리에는 털이 많아 스스로 몸을 돌돌 말아 배개삼을 정도로 폭신하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성장별로 성격이 달라지는 견종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리트리버처럼, 어릴 땐 천방지축이었다가 갈수록 차분해지는 경우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고집이 세고, 하고 싶은 건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인내를 가지고 지속적인 훈련을 필요로 한다. 당연히 산책을 매일 갖는 것은 필수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골든 리트리버처럼 2~3살 정도가 되면 얌전해진다. 오히려 느긋해져서 산책 중에 귀차니즘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시베리안 허스키가 5~7살 정도가 되면 산책을 거부하는 날도 있을 만큼 더 느긋해진다. 어쨌든 허스키는 완숙해지기 전까지 운동량이 많아서 산책을 오래해주지 않으면 탈출까지 시도하는 견종이다. 오죽하면 유기하는 수보다 탈출해서 잃어버리는 수가 많다고 할 정도다. 따라서 튼튼한 목줄과 보장된 산책, 견주의 제어가 무엇보다 중요한 반려견이라 할 수 있다.

 

혹여 시베리안 허스키를 외부에서 키운다면 탈출을 막기 위해 2.5m가 넘는 울타리나 담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견주는 허스키와 많이 놀아주고 교감해줘야 한다. 허스키에게는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훈련에 필요한 강한 유대감 또한 견주의 노력에 달렸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생긴 외모와 다르게 무척이나 순하다. 하지만 그걸 모르는 타인은 불안해할 수 있으므로 산책 시 입마개도 거의 필수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짖는 것보다 하울링을 많이 한다.

 

 

2. 시베리안 허스키를 추천하는 이유

 

흰색에 가까운 홍채와 시원스러운 갈기같은 털, 매서운 눈빛을 가지고 있으나, 순하기로는 리트리버 같은 견종이다. 대부분 온순해서 경비견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다만 사람 한정이긴 하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원래부터 인간과 밀접하게 살아와서 강직하고 부드러운 성격으로, 아이들에게도 비교적 안전한 견종이다. 또, 지능이 높아서 몹시 영리하고 단체 생활에 익숙하여 잘 적응하며 무언가를 망가뜨리지도 않는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견종 중에서 사람 말을 꽤 잘 따라한다. 똑같이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며 따라하여 나름의 감정표현을 하는 것이다. 그만큼 높은 지능으로 문을 열고 닫거나 냉장고 문을 열고 닫을 줄도 아는 등 이해력이 좋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몇 가지의 유전적인 질병을 제외하면 튼튼하다. 특히 고관절 관련 질병은 2%도 안되는 허스키만이 겪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건강에 대한 걱정을 한 수 접어둘 수 있는 견종인 것이다.

 

 

 

 

3. 키울 때 주의할 점

 

시베리안 허스키는 다른 견종보다 빽뺵한 이중모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여름엔 물을 뿌려주는 등 시원하게 해줘야하고 털을 다듬어주어야 한다. 털이 많이 빠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

 

머리가 좋은 모든 견종이 거쳐야 할 일은 훈련이다. 새끼 때부터 앉고, 기다리고는 인내와 통제에 관련된 훈련은 특히 필수이다. 소형견은 그렇다쳐도 허스키는 중형견이기 때문에, 산책 시 통제가 안되면 제어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산책이 필수인 시베리안 허스키는 다른 동물들에겐 달려드는 습성이 있으므로, 입마개는 매너이며, 목줄 통제를 단단히 해야한다. 그 외에도 허스키 자체가 한 번 놓치면 여기저기 달려다니며 세상구경에 전념하기에 사람이 따라잡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위나 장이 약하다. 그래서 간식도 소량을 줘야하고 사료를 바꿀 때도 조금씩 변화를 줘서 급여해야한다. 안 그럼면 토나 설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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