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크셔테리어, 요키의 매력속으로

 

1. 요크셔테리어의 특징

 

영국 잉글랜드 북부 지방의 요크셔지역의 견종. 19세기 중반 스코틀랜드 노동자들이 기르던 개로 쥐 잡기용 개로 이용되었다.  당시 요크셔에는 면직과 양모를 가공하는 섬유 공장들과 탄광이 많았는데, 이들 공장과 탄광에서의 가장 큰 골칫덩이는 쥐였다. 때문에 방직기계 사이의 틈과 좁고 어두운 탄관의 갱도 안에서 날랜 쥐를 잡으려면, 작으면서도 매우 재빠르며 후각이 예민한 요크셔 테리어가 쥐 사냥꾼으로서 적합했다고 한다.

 

요크셔테리어는 성견이 아무리 커도 몸의 높이는 20~23cm정도, 몸무게는 3.2kg 정도를 넘지 않아야 한다. 수명은 12~14년 정도, 잘 관리된다면 20년 가까이 사는 경우도 흔하다. 

 

순종을 따질 때 요크셔테리어가 성견일 경우, 털 색과 발색, 질감을 품종에서 가장 중요시한다. 목덜미부터 꼬리 밑부분의 털은 회색에서 검은색까지. 꼬리의 털은 더 짙은 검은 색이어야한다. 머리와 가슴과 다리의 털은 밝고 풍부한 황갈색이어야한다.

털은 요크셔테리어의 가장 큰 매력이자 상징이다. 그런 만큼 아주 매력적인데, 사지와 배 쪽의 털은 짙은 황금색을 띄지만, 나이가 들수록 금색 털이 점점 밝아지면서 화려한 황금빛 갈색이 되는 특징이 있다.

 

요크셔테리어는 오랜 기간에 걸쳐 소형화됐다.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흰자가 거의 보이지 않는 크고 동그란 눈이 매력적이다. 그 모습을 토대로  '움직이는 보석'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귀엽게 표현하는 방법으로는 '요키'라고도 불린다.

 

요크셔테리어는 뛰어난 외모로 인기가 높지만, 원래 사냥개인 만큼  성격이 까다롭고 고집이 센 면도 있다. 훈련이 어렵고 잘 짖는 면모가 있다. 

 

요크셔테리어는 소형견종 중에서 푸들만큼은 아니지만 머리가 좋다. 20위 후반 대에서 30위 초반으로 상당히 똑똑한 편에 속한다. 

 

다견 가정일 경우에는 견종의 성격이 강하게 보이나, 1마리 기를 때에는 여유로워져서 고양이처럼 달관한 성격을 보이기도 한다. 견주가 귀가해도 멍하니 있거나, 간식을 위해서만 애교를 보인다거나 가구에 달라붙어있는 다는 점이 그렇다.

 

 

2. 요크셔테리어를 추천하는 이유

 

요크셔테리어는 견주만 사랑하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독신자에게 딱 맞는 종이며 애교도 많은 편이다. 이목구비가 뚜렸하기 때문에 털을 잘 미용해주면 귀여움의 극치에 다다른다.

아파트나 작은 빌라에서 기르기 가장 적합한 종이기도 하다. 원체 헛짖음이 적기 때문이다. 다만 견주외의 손님이 왔을 때만 짖음이 심해지므로 손님이 온다면 잠깐 방에 격리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도가 좋고, 견주와 함께라면 어디라도 불안해하지 않는 성격이다. 몸집도 작아서 함께 여행다니기 좋다. 심지어 열기구를 타도 하늘 경치를 만끽하는 대담한 모습을 보일 정도다.

 

요크셔테리어는 똑똑하고 의사표현이 적극적이다. 말했듯이 견주를 무척이나 따르므로 훈련에 대한 집중도도 매우 좋다. 

거기다 깔끔한 성격으로 식분증에 대한 걱정은 거의 없는 편이고, 배변패드가 더러워지면 견주에게 치워달라고 짖기도 한다.

 

요크셔테리어의 전형적인 곱고 곧은 털은 저자극이여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유리할 수 있다. 평소에도 털빠짐도 적을 뿐더러 목욕을 시켜줘도 다른 견종들보다 적은 양이 빠진다. 

과장을 보태서 빗질할 때만 빠진다고 봐도 무방하다.

 

요크셔테리어는 활동적이고 관심끄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매우 친화적이라 곧잘 다가가며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한다.

 

 

 

 

 

3. 키울 때 유의할 점

 

순종 요크셔테리어는 공격성이 매우 낮지만 , 그렇지 못한 경우 대체로 까칠한 성격이다. 그러니 적절한 훈련이 중요하다. 또 털이 매력인 만큼 엉키지 않도록 빗질을 자주 해주는 것은 까먹지 말아야 한다.

 

요크셔테리어는 민감한 소화 체계를 가지고 있어 규칙적인 식단을 가져야한다. 그 외에 음식을 먹일 때는 천천히 적응시켜줄 필요가 있다. 잘못하면 구토나 설사를 할 수도 있기 떄문이다.

 

요크셔테리어가 직면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슬개골 탈구와 기관지 관련 병, 백내장, 각막염 등이 있다. 그나마 치아 질환등은 반려견용 치약으로 관리를 해주면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